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재, 곧 죽습니다 드라마 2화 리뷰

by jelugood 2024. 1. 24.

 

1. 이재, 곧 죽습니다 2화 줄거리

시작부터 피 흘린 복선을 보여준다.

 

깨어난 최이재(서인국)는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따지고 죽음(박소담)은 자살한 이재에게 고통스러운 벌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살보다 더 큰 죄를 지었다. 반드시 찾아야 하는 죄. 

 

이재: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 자살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다.

죽음: 후회하고 참회하라 

 

 

세 번째로 이재는 왕따  고등학생 권혁수(김강훈)의 몸으로 들어갔다.

권혁수는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를 위해 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리지 않는다. 일진에게 당하는 학교생활로 인해 지옥인 학교생활을 하기 힘들어 자살하고자 하는 순간이다.

혁수로 태어난 이재는 자신을 괴롭히는 일진 이진상(유민수)에게 반항하다 반 친구들도 방관하는 현실을 자각하고 방법을 찾는다. 

 

홀어머니와 지내는 혁수를 보며 이재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자신의 평범함을 바라는 자신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일진들의 관계를  생각하며 현수의 복수를 확신한다. 

혁수는 일진 중 한 명인 나태석(전승훈)을 이용해 이진상(유민수)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나태석과 이진상의 관계에서 틈을 만들고 이진상의 뒷백을 알게 된다. 이를 이용하기로 한 혁수는 멋진 복수를 시작하고 성공한다.

이진상은 친구들 사이에게 버림을 받고 끌어내려지고 오히려 같은 일진이었던 나태석에게 당하는데...

억울하고 분노한 이진상은 잘못된 선택을 하여 결국 혁수는 이진상이 휘두른 벽돌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다시 죽음을 마주한 이재는 이진상의 행동에 분노를 표한다.

그러나 죽음은 인간의 습성일 뿐이라고 일축하는데...

남의 큰 상처보다 내손에 박힌 작은 가지가 더 아픈 것이라는 죽음의 말..

 

이재: "그 새끼는 칼로 사람을 죽이고 다녔다고요. 그 새끼는 자기 손에 가시가 박혔다고 사람을 죽여?

          그 새끼한테 더 큰 벌을  줬어야 했는데...

          혁수는 자기 스스로 죽은 것 맞아? 사실은 내가 피하려고 하니가 날 죽게 만들려고 판을 조작한 거 아니야!!

          중략..

          당신 거짓말 때문에 괜한 희망을 가졌잖아! 살아남으려고 발악했다고!!!!!"

 

죽음의 경고...

그러나 앞으로 죽음의 고통이 더 커질 것이라고 죽음은 이야기하는데.. 

죽음은 벌 받는 도중 자살을 한다면 더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엄포를 하며 팡! 

 

혁수는 원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만 

온전한 이재의 선택들 때문에 다른 형태의 죽음을 마주했다.

 

이재: "그렇게 발버둥 쳤는데 죽었으니  결국 또 실패한 것이다.

          하... 모르겠네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탕.....

 

네 번째 환생이다.
이재는 검은 복면을 쓰고 묶여 고문을 당하는 중이다.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한다. 그게 무엇일까?

이재는 해결사의 능력을 발휘해 조직원들을 해치고 도망가려한다.

이재의 네 번째 환생은 해결사 이주훈(장승조)의 몸이다. 국내외 비밀조직의 의뢰를 받아 해결하고 살인까지 해주는 해결사. 이주훈은 보스의 비자금 100억을 탈취해 숨기고 보스의 여자와 함께 도망을 가고자 한다.

 

이재: "진짜 영화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네..

         근데 언제 죽어도 없는 남자잖아

         내가 이 남자로 살 이유가 있나? 크아!!!! (죽음의 말 회상)

        가만 100억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죽는 거잖아.

        살아남아도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는 건 마찬가지고...

        이 남자가 숨겨둔 100억을 내가 다른 사람이 되어도 쓸 수 있게 찾아놓자.

        그래야 죽음이 짜 놓은 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이 남자 능력이면 이번판은 해볼 만해  100억이다 목숨 한번 걸어보자"

 

아주 벗진 오토바이 탈출

 

보스: "지금부터 주인을 배신한 개새끼의 사냥을 시작한다"

 

모든 해결사와 경찰,  킬러 등 10억의 현상금이 걸리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탕탕...

대교 위 아수라장

긴박한 상황에서도 탈출하는 모습으로 2편을 마무리한다.

 

2. 총평

세 번째 환생에서는 살기 위해 노력해 보고자 하는 이재.

이재는 살림이 어렵고 자신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혁수의 어머니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혁수가 안쓰럽고 가여워 보인다. 그래서 더더욱 자살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신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결국 혁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죽음과 이재의 대화를 통해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있다.

 

괜히 희망을 가졌다.. 살아남으려고 쓸 때 없이 발악했다. 발악했지만 또 실패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겪어내는 과정이다. 희망과 노력.. 그러나 좌절... 그리고 나의 아픔..

 

또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시 살펴보고 시작한다면...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겨낸 사람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들을 한다.

 

그렇지만 그 말이 정답이다. 반복 또 반복.. 12번의 환생이 보여주는 것 아닐까? 12번 이후 이재의 생각 변화와 깨달음...